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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런트 입김이 세다는 거 감독이 받아들이기 나름이다.전혀 개의치 않는다."
김승영 두산 베어스 사장이 김태형 감독에게 유니폼과 모자 그리고 꽃다발을 전달했다.
김승영 사장은 "심혈을 기울여 선임했다"고 말했다.
김태형 감독은 신일고, 단국대를 나와 1990년 두산의 전신 OB에 입단해 22년간 두산에서 선수와 코치로 활약했다. 선수 시절에 포수를 봤다. 2001년까지 선수 생활을 했다. 통산 827경기에 출전했고, 통산 타율은 2할3푼5리, 9홈런, 157타점을 기록했다. 수비형 포수였다.
김태형 감독은 오랫동안 두산에서 몸담으며 팀분위기를 잘 알고 있다. 또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공격적인 야구를 추구하는 지도자로 근래 퇴색된 두산 베어스의 팀 컬러 '허슬두'를 복원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꼽혔다.
그는"선수들과 함께 대화를 많이 해서 팀을 한 곳으로 몰고 가겠다"고 말했다.
잠실=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