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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김광현 2이닝 퍼펙트, 조기강판 이유는?

이명노 기자

기사입력 2014-09-22 19:22


대표팀의 에이스 김광현이 2이닝을 퍼펙트로 막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김광현은 2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태국과의 조별예선 B조 첫 경기에 선발등판해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유원상에게 넘겼다.


21일 오후 인천 문학구장에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한국과 태국의 경기가 열렸다. 한국 선발투수 김광현이 태국 선수들을 상대로 힘차게 볼을 던지고 있다.
인천=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4.09.21.
여섯 타자를 상대하면서 1루를 단 한 차례도 허용하지 않았다. 1회초를 삼진 2개를 포함해 삼자범퇴로 막은 김광현은 2회에도 삼진 2개를 포함해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나머지 두 번은 2루수 앞 땅볼이었다.

어차피 컨디션 점검 차원의 등판이었다. 김광현도 전력피칭을 하지 않았다. 한 수 아래의 태국 타자들에게 140㎞대 초반의 직구로도 삼진이 나왔다.

김광현은 당초 50개 가량의 공을 던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류중일 감독은 다른 투수들의 컨디션 점검을 위해 김광현을 조기강판시켰다. 김광현은 불펜으로 가 나머지 투구수를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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