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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곤즈전 9회 등판해 2이닝 무실점. 한신 타이거즈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은 공 23개로 6명의 타자를 완벽하게 범타로 잡았다. 6경기 연속 무실점.
오승환은 1이닝을 던진 후 10회 2사 주자없는 상황이라면 타격을 한 후 2이닝을 던지기로 돼 있었다고 했다. 한신이 속한 센트럴리그는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처럼 지명타자없이 투수도 타격을 한다.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데일리스포츠는 오승환이 돌직구와 컷패스트볼을 무기로 벤치의 기대에 부응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오승환의 돌직구의 구위가 시즌 초부터 더 위력적이라며, 강한 체력 덕분이라고 했다. 데일리스포츠는 오승환이 새로운 무대 적응을 위해 삼성시절보다 더 좋은 몸으로 지난 2월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 입소했다며, 당시 체중이 89kg이었는데, 현재는 93.5kg이라고 썼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