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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SF 3연전 앞둔 다저스, 불펜진 또 방화에 불안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4-09-21 09:39


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 스포츠조선 DB

불안한 다저스 불펜, 과연 지구 1위 자리는 지켜낼 수 있을까.

류현진의 소속팀 LA 다저스 불펜진이 다시 한 번 불을 지르며 경기를 내줬다. 다저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대8로 역전패했다저스는 6회까지 7-2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지만 7회부터 등장한 불펜 필승조 J.P.하웰, 브라이언 윌슨이 무너지며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다.

다저스는 7-2로 앞서던 7회말 하웰이 등장해 4실점했다. 상대 아리스멘디 알캉타라에게 스리런포를 허용했다.

그래도 7-6으로 앞섰다. 하지만 8회 등장한 윌슨은 크리스 코글린에게 역전 투런홈런을 하용하며 무너지고 말았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는 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3경기 차 추격을 허용하게 됐다. 다저스는 현재 플레이오프 진출은 확정지었지만, 지구 우승은 확정짓지 못한 상태. 22일 컵스와 1경기를 더 치르고 23일부터 운명의 샌프란시스코 3연전을 치르게 된다. 이 3연전 결과에 따라 지구 우승 향방이 결정되는데, 현재의 불안한 불펜 전력으로 걱정이 앞서는게 사실이다.

한편, 다저스는 류현진이 어깨 부상으로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진 가운데 샌프란시스코와의 홈 3연전에 댄 하렌-잭 그레인키-클레이튼 커쇼 순으로 로테이션을 짰다. 샌프란시스코는 제이크 피비-매디슨 범가너-팀 허드슨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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