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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구단주 박정원 회장도 아이스버킷챌린지에 동참했다.
시작 전 홍성흔은 한 뭉큼의 얼음을 박 회장의 가슴에 먼저 문질러주는 재치를 발휘하기도 했다. 갑작스러운 충격에 대한 대비였다.
박 회장은 정의선 현대차 그룹 부회장과 최창원 SK 와이번스 구단주, 그리고 두산 송일수 감독을 지목받았다.
박 회장의 야구사랑은 널리 알려져 있다. 바쁜 일정에도 시즌 중 수차례 야구장을 찾는다. 때문에 이번 행사도 잠실야구장에서 실시했다. 경기를 보는 것 뿐만 아니라 훈련하는 장면을 보는 것도 좋아한다. 2월19일 두산의 전지훈련지 일본 미야자키에 방문, 전지훈련장인 기요다케 실내연습장에서 약 2시간 가량 선수들의 훈련장면을 지켜보기도 했다. 잠실=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