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2014 프로야구 삼성과 넥센의 경기가 열렸다. 4회말 1사 2루서 넥센 박병호가 중월 2점 홈런을 치고 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4.08.11.
넥센 박병호가 시즌 36호 홈런을 터뜨렸다.
박병호는 11일 목동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1-2로 뒤지고 있던 4회말 1사 2루서 중월 투런아치를 그렸다. 삼성 선발 밴덴헐크를 상대로 가운데 약간 높은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시즌 36호 홈런을 때린 박병호는 이 부문 2위 강정호와의 격차를 4개로 벌렸다. 8월 들어 3번째이자 지난 8일 두산전 이후 3일만에 터진 홈런.
이 홈런으로 넥센은 3-3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목동=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