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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좌완 에이스는 현존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이라는 극찬을 받는다. 이미 두 차례 사이영상을 받았다. 그리고 이번 2014시즌에도 강력한 사이영상 후보 중 한 명이다. 그가 다시 원맨쇼를 펼쳤다. 이번에 왼팔 만이 아닌 글러브, 배트로도 다 보여주었다.
커쇼는 8회에는 타석에서 좌전 적시타로 1타점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자신이 왜 이번 시즌 MVP 후보인지를 스스로 증명해보인 셈이다. 또 판타스틱한 수비로 글드글러브 후보로도 손색이 없었다. 골드글러브는 포지션별 최고의 수비를 펼친 선수에게 돌아가는 상이다. 커쇼는 2011시즌 그 상을 받았다.
다저스는 67승5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굳게 지켰다.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날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4대7로 패하면서 다저스와의 승차는 4.5게임으로 더 벌어졌다.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4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