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원은 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원정경기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았다. SK의 붙박이 4번타자이지만, 이날은 라인업에서 이름을 찾을 수 없었다.
이재원은 전날 KIA와의 홈경기에서 7회말 삼진을 당하는 과정에서 왼 손목을 다쳐 8회 수비 때 포수 정상호와 교체됐다. 검사 결과 큰 이상은 없지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하루 휴식을 주기로 했다. 엔트리에 포수가 2명 뿐이기에 만약 정상호가 다치는 등의 위급 상황이 오면 경기에 나설 수도 있다.
한편, 이재원이 비운 4번타자 자리에는 박정권이 나선다. 한동민은 5번-지명타자로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