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과 넥센의 주중 2연전 마지막 경기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6회초 2사 1루 넥센 박병호가 두산 윤명준의 투구를 받아쳐 좌측담장을 넘어가는 2점홈런을 날렸다. 힘차게 스윙하는 박병호의 모습.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2014.08.08/
넥센 박병호가 시즌 35호 홈런을 터뜨렸다.
박병호는 8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10-3으로 앞선 6회초 2사 1루서 좌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두산 투수 윤명준의 초구 124㎞짜리 한복판 커브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비거리 125m짜리 대형 아치를 그렸다. 박병호가 홈런을 친 것은 지난 5일 목동 SK전 이후 3일만이다. 시즌 35번째 아치를 그리며 이 부문 2위 강정호와의 격차를 3개로 벌렸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