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정성훈이 선발 라인업에 돌아왔습니다. 7월 31일 대구 삼성전에 5경기 만에 선발 출전했습니다.
7월 31일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정성훈은 5타수 1안타를 기록했습니다. 기록만 놓고 보면 평범하지만 내용을 따져 보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정성훈의 유일한 안타는 LG가 5:3으로 뒤진 7회초 1사 1루에서 좌중간을 가른 2루타였습니다. 이어 오지환의 볼넷으로 LG는 1사 만루의 절호의 기회를 얻었습니다. 박용택의 2루수 땅볼로 1점을 만회해 LG는 5:4로 삼성의 턱밑까지 추격했습니다. 비록 역전에 실패해 LG는 패했지만 만일 후속타가 터져 역전승했다면 기회를 만든 정성훈의 2루타는 더욱 빛났을 것입니다.
LG는 삼성과의 주중 3연전에서 아쉬움을 가득 안고 상경했습니다. 2승 1패 위닝 시리즈가 충분히 가능했지만 1승 2패 루징 시리즈에 그쳤기 때문입니다. 주말에는 힘겨운 상대 넥센과의 3연전이 기다리고 있기에 주중 3연전 루징 시리즈의 아쉬움은 더욱 클 수밖에 없습니다. 부상을 극복하고 좋은 타격감을 선보인 정성훈이 LG 타선에 힘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용선 객원기자, 디제의 애니와 영화이야기(http://tomino.egloos.com/)>
※객원기자는 이슈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위해 스포츠조선닷컴이 섭외한 파워블로거입니다. 객원기자의 기사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