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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파죽의 6연승을 내달렸다. 올시즌 포항구장 승률 8할8푼9리를 기록했다.
삼성은 27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NC와의 홈경기에서 3대1로 승리했다. 1-1 동점이던 7회말 1사 1,3루에서 나바로의 좌익수 왼쪽으로 향하는 2타점 적시 2루타가 터져 승리할 수 있었다.
전반기를 4연패로 마감한 뒤, 후반기 들어 두 차례 3연전 스윕으로 6연승을 달렸다. 포항 강세도 이어졌다. 올시즌 포항에서 열린 9경기에서 8승1패를 기록했다. NC는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결승타를 친 나바로는 "한국에 와서 팀 동료들과 주변 분들이 너무 잘 대해주시기 때문에 생활하는 게 즐겁고, 플레이하는데 아무런 어려움이 없다"며 웃었다. 이어 "오늘 같은 경우엔 몸이 완전한 상태가 아니어서 쉽지 않았지만 좋은 결과를 얻으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포항=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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