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20세이브 달성, 구원선두 질주…평균자책점 2.12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4-07-09 22:30


오승환 20세이브. 스포츠조선DB

오승환 20세이브 달성

'한신의 수호신' 오승환(32)이 일본 진출 첫 해만에 20세이브를 달성했다.

오승환은 9일 오사카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NPB)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경기에서 6-5로 앞선 9회초 등판, 2안타를 내줬지만 탈삼진 3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이로써 오승환은 일본 진출 첫 해 20세이브를 달성하며 센트럴리그 구원 선두를 질주했다. 또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2.18에서 2.12로 낮췄고, 한일통산 300세이브에도 3세이브만 남겨뒀다.

오승환은 첫 두 타자를 깔끔하게 잡아냈지만, 기쿠치 료스케와 마루 요시히로에 연속안타를 허용한데 이어 폭투까지 하며 2사 2-3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오승환은 마지막 타자 아이자와 쓰바사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시키며 승리를 지켜냈다.

오승환은 한신이 7월에 치른 6경기 가운데 5경기에서 세이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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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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