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이닝 무실점 다르빗슈, 3경기 만에 시즌 8승

텍사스 레인저스의 우완투수 다르빗슈 유.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우완 다르빗슈 유가 3경기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다르빗슈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해 8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팀의 5대0 완승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 8번째 승리. 8이닝을 던져 미네소타 타선을 4안타로 막았고, 탈삼진 10개를 기록했다. 올 시즌 5번째 두 자릿수 삼진이다.

다르빗슈는 1회초 2사 2,3루 위기를 넘긴 후 쾌투를 이어갔다. 3,4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한 다르빗슈는 5회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았다.

투구수 110구 중 스트라이크가 76개. 평균자책점도 2.42로 떨어졌다.

6월 12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시즌 7승을 거둔 다르빗슈는 이후 2경기에서 연속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6월 18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서 5이닝 7실점, 6월 23일 LA 에인절스전에서 5실점하고 고개를 떨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