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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캡틴' 이범호가 호쾌한 선제 2점 홈런을 터트렸다.
이범호는 26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서 0-0이던 1회말 투런포를 폭발시켰다. 1사 1루에서 SK 선발 김광현을 상대한 이범호는 초구 직구(시속 145㎞)를 그대로 잡아당겨 좌중월 담장을 넘는 비거리 120m짜리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로써 이범호는 올시즌 9호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광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