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4 프로야구 KIA와 두산의 경기가 열렸다. 6회초 1사 1,2루서 1타점 적시타를 친 KIA 이범호가 환호하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4.06.20.
KIA 타이거즈 '캡틴' 이범호가 호쾌한 선제 2점 홈런을 터트렸다.
이범호는 26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서 0-0이던 1회말 투런포를 폭발시켰다. 1사 1루에서 SK 선발 김광현을 상대한 이범호는 초구 직구(시속 145㎞)를 그대로 잡아당겨 좌중월 담장을 넘는 비거리 120m짜리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로써 이범호는 올시즌 9호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