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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또다시 투수 엔트리를 조정했다.
한화는 28일 대전 NC전에 앞서 엔트리를 조정했다. 전날 2이닝씩을 던진 이동걸과 임기영이 2군으로 내려가고, 마일영과 조지훈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경기 전 만난 한화 정민철 투수코치는 "질책성 2군행이 아니다. 볼 개수가 많았고, 유창식이 1군에 올라올 때까지 던질 투수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마일영과 조지훈 모두 올시즌 첫 1군 등록이다. 마일영은 퓨처스리그(2군) 14경기서 11⅓이닝을 던져 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0을 기록했다. 조지훈은 7경기서 38⅓이닝을 던져 2승1패 평균자책점 7.04로 좋지 않았다.
정 코치는 "마일영처럼 2군에서 기록이 좋은 선수의 경우, 안 부를 수가 없다. 내부 경쟁이다. 2군에도 동기가 필요하다"며 "조지훈은 선발로 던졌기에 1군에서도 선발이 무너지면 등판하는 롱릴리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