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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마일영 조지훈 1군 콜업, 이동걸 임기영 말소

이명노 기자

기사입력 2014-05-28 18:43


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 중인 한화와 LG가 21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에서 연습경기를 가졌다. 한화 조지훈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오키나와(일본)=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4.02.21/

한화가 또다시 투수 엔트리를 조정했다.

한화는 28일 대전 NC전에 앞서 엔트리를 조정했다. 전날 2이닝씩을 던진 이동걸과 임기영이 2군으로 내려가고, 마일영과 조지훈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전날 경기는 선발 이태양이 3이닝 7실점(6자책)하면서 초반부터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이어 등판한 이동걸이 2이닝 6실점(1자책), 임기영이 2이닝 5실점하면서 불난 집에 기름을 부었다.

경기 전 만난 한화 정민철 투수코치는 "질책성 2군행이 아니다. 볼 개수가 많았고, 유창식이 1군에 올라올 때까지 던질 투수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마일영과 조지훈 모두 올시즌 첫 1군 등록이다. 마일영은 퓨처스리그(2군) 14경기서 11⅓이닝을 던져 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0을 기록했다. 조지훈은 7경기서 38⅓이닝을 던져 2승1패 평균자책점 7.04로 좋지 않았다.

정 코치는 "마일영처럼 2군에서 기록이 좋은 선수의 경우, 안 부를 수가 없다. 내부 경쟁이다. 2군에도 동기가 필요하다"며 "조지훈은 선발로 던졌기에 1군에서도 선발이 무너지면 등판하는 롱릴리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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