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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올시즌 첫 3연승을 달리며 탈꼴찌 행보에 박차를 가했다.
SK가 5회 이재원의 2타점 2루타 등으로 3점을 만회하며 1점차로 따라붙었지만, LG는 8회 오지환의 스퀴즈번트로 1점을 보탠 뒤 9회 2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유원상 신재웅 이동현 정찬헌 봉중근 등 LG 불펜진은 6~9회 4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LG 지휘봉을 잡은 이후 5승2패의 상승세를 이어간 양상문 감독은 경기후 "선수들이 경기를 풀어가는 방법을 알아서 잘 숙지한 것 같다. 그래서 잘 풀렸다. 3연승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고, 3승째 고비가 오는데 오늘 초반부터 잘 풀려서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