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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필이 홈런 판정 번복의 아픔에도 불구하고, 기어코 홈런을 날렸다. 동점 스리런포였다.
필은 1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원정경기에서 8회 네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렸다. 2-5로 뒤진 8회초 1사 2,3루에서 상대 세번째 투수 원종현의 초구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스리런포를 날렸다. 시즌 8호 홈런으로 홈런 공동 3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8회 울분을 토해내듯 홈런을 터뜨리고 말았다. 비거리 125m의 대형홈런이었다. 경기는 필의 홈런으로 5-5 원점이 됐다.
창원=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