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20점 올리며 SK 대파 2연승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14-05-01 21:59


5월 1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프로야구 KIA와 SK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가 열렸다. KIA가 SK에 20대2로 대승을 거뒀다. SK는 프로야구 최다 실책 8개를 기록하며 자멸했다. 위닝시리즈를 만든 KIA 선동열 감독이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광주=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2014.05.01

KIA가 2001년 해태에서 이름을 바꾼 이후 한 경기 최다인 20득점을 올리며 위닝시리즈를 만들었다.

KIA는 1일 광주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20대2로 대승을 거뒀다. 이번 SK와의 홈 3연전을 2승1패로 마무리한 KIA는 11승14패를 마크하며 승률 5할에 더욱 접근했다. KIA 선발 양현종은 7이닝을 8안타 2실점으로 잘 막으며 시즌 3승째를 올렸다.

경기는 SK의 실책으로 결정됐다. SK는 역대 한 경기 팀 최다인 8개의 실책을 남발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1회초 선취점을 내준 KIA는 1회말 나지완의 2타점 2루타와 SK 유격수 김성현의 수비 실책 2개 등을 묶어 4점을 올리며 전세를 뒤집었다. 3회에는 김민우의 투런홈런과 필 적시타로 3점을 추가, 7-1로 도망갔다. 5회 2점을 뽑은 KIA는 6회 12명의 타자가 나가 4안타, 1볼넷, SK의 실책 3개를 묶어 7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갈랐다.

나지완은 4타수 3안타 6타점, 김주형은 5타수 2안타 4타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광주=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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