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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물리치고 승률을 5할로 맞췄다.
하지만 LG가 이병규의 홈런 한방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병규는 4회초 2사 만루 찬스서 옥스프링을 상대로 만루홈런을 뽑아냈다. 이병규 역시 자신의 시즌 첫 홈런.
그러자 롯데가 추격을 했다. 4회말 강민호의 투런포가 터졌다. 시즌 3호. 여기에 6회 박종윤의 동점 적시타가 터졌다. 승부를 예측할 수 없었다. 이틀 연속 연장전의 향기가 나기 시작했다.
LG는 전날 각각 44개, 30개의 공을 던진 봉중근과 이동현까지 투입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봉중근은 9회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내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