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탱크' 최고수 가리는 'WGL 그랜드파이널', 4월 폴란드 개최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4-03-24 06:13



'월드 오브 탱크'의 세계 최고수를 가린다!

'월드 오브 탱크'를 서비스하고 있는 워게이밍은 오는 4월4일(이하 한국시각)부터 6일까지 3일간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워게이밍 리그 그랜드 파이널'(이하 WGL 그랜드 파이널)을 개최한다.

이 대회는 워게이밍 창사 이래 최초로 개최하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로, 전세계에서 각 지역 리그를 통해 선발된 '월드 오브 탱크' 대표 14개팀이 나서서 총 상금 30만달러를 놓고 치열한 대결을 펼친다. 한국 대표 'ARETE'와 'NOA'를 비롯해 북미지역 대표 'Fnatic'과 'SIMP', 동남아지역 대표 'PVP Super Friends'와 'UAD', 중국 대표 'Energy Pacemaker'와 'E-Sports Club', 독립국가연합지역 대표 'Na'Vi'와 'RR-UNITY', 유럽 지역 대표로는 'Virtus.pro'와 'Synergy'가 출전하며, 폴란드의 'Lemming Train'과 독일의 'WUSA'가 와일드 카드로 참가한다. 참가팀들은 3일간 3개조로 나뉘어 예선을 치르고 토너먼트를 거쳐 결승에 진출한 두 팀이 세계 챔피언의 자리를 두고 격돌한다.

대회에 앞서 24일에는 독일 쾰른의 ESL 스튜디오에서 대진 추첨행사를 실시한다. 같은 지역 팀간 초기 경쟁을 막기 위해 14개팀을 2개 그룹으로 나눠 추첨이 진행된다. 추첨식 영상은 워게이밍넷 리그 유럽 트위치 TV 채널(www.twitch.tv/wgleu)에서 방송되며, 유튜브와 공식 홈페이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서도 제공된다. 대회의 모든 경기는 트위치TV(www.twitch.tv/wargaming_kr)를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워게이밍의 유럽-북미 e스포츠 담당 이사 모하메드 파들은 "워게이밍넷 리그가 개최되는 지난 1년 동안 전세계 각지에서 최정상급 기량의 '월드 오브 탱크' 선수들이 각축전을 벌였다"며 "치열한 경쟁의 정점이 될 'WGL그랜드 파이널'에서 어느 팀이 초대 챔피언의 주인공이 될지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워게이밍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바르샤바시의 협조와 레이저, 에일리언웨어, 페이팔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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