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점검의 날이었다.
넥센은 선발 나이트가 5이닝 동안 3안타 6탈삼진 무실점의 깔끔한 피칭을 했다. 지난 12일 KIA전서 4이닝 8안타 5실점하며 우려를 자아냈지만 이날 피칭으로 다시 정상적인 모습을 찾았다.
이어 나온 문성현도 넥센의 선발로 확정된 투수. 6회부터 나온 문성현은 3이닝을 5안타 3실점하며 조금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7회말에 4연속 안타를 맞으며 흔들렸다.
3-5로 뒤진 9회말 2사 1루서 김회성이 넥센 마무리 손승락의 가운데로 몰린 136㎞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월 동점 투런포를 날린 것. 이대수와 주전 3루수 경쟁을 벌이고 있는 김회성은 지난 9일 SK전에 이어 두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극적인 동점포가 터지며 경기는 5대5 무승부로 마쳤다.
넥센은 4승2무4패, 한화는 2승4무2패를 기록했다.
대전=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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