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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28)이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합의한 계약서엔 기간 3년과 연봉 외에 여러 세부 조건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야구 전문 사이트 SB네이션 보도에 따르면 계약서엔 윤석민이 3년 계약 기간이 끝나면 FA 자격을 얻게 된다. 또 가족의 미국 방문시 비행기 요금을 구단이 부담하게 된다. 그리고 마이너리그행 거부권까지 계약서에 명시돼 있다는 것이다.
SB네이션은 구체적인 인센티브 조건도 전했다. 윤석민이 매년 출전 경기 수에 따라 최대 125만달러의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고 했다. 따라서 최대 보너스를 모두 챙길 경우 윤석민은 3년에 걸쳐 최대 1300만달러(연봉+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사이닝보너스(계약금)는 67만5000달러라고 한다. 2014년 연봉(고정)은 75만달러, 내년엔 175만달러, 그리고 2016년엔 240만달러를 받는다고 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