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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추신수가 말한 가장 만족스런 기록은?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3-12-30 08:26 | 최종수정 2013-12-30 08:26


추신수는 올시즌 신시내티에서 뛰면서 많은 기록을 만들었다.

올시즌 1번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타율 2할8푼5리에 21홈런, 54타점, 107득점을 기록했다. 볼넷을 112개 얻었고, 사구도 26개나 맞았다. 출루율이 4할2푼3리나 됐다. 20개의 도루도 기록해 개인 통산 세번째 20(홈런)-20(도루) 클럽에도 가입했다.

그에게 가장 만족스런 기록은 어떤 것일까.

취재진의 질문에 추신수는 출루라고 했다. "난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시즌 끝나기 한달전 조이 보토가 얘기한 기록"이라는 추신수는 "300출루가 있는데 한 팀에서 두명이 기록한 것이 역사적으로 별로 없다고 하더라. 당시에 듣고 흘렸는데 경기를 하면서 욕심이 생겼고 딱 맞췄다"고 했다.

추신수는 712번 타석에 들어서 162개의 안타와 112개의 볼넷, 26개 사구로 정확히 300번 출루했다.

기록을 위해서 뛰는 게 아니라 많이 뛰기 때문에 기록이 나오는 것이라며 150경기 이상 뛸 수 있는 몸을 만들겠다고 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30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가족과 함께 입국장을 나온 추신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텍사스와 7년간 1억3,000만 달러(한화 약 1,379억원)에 FA계약을 합의하며 연봉 대박을 터트린 추신수는 약 2주간 한국에 머물며 국내 일정을 소화하는 한편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인천공항 =정재근기자 cjg@sportschosun.com/2013.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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