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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대호-오승환 연봉은 일본에서 어느 정도 수준?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3-12-29 10:10


오릭스 버팔로스에서 소프트뱅크 호크스로 이적한 이대호와 한신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은 오승환. 두 선수 모두 내년 시즌에 3억~4억엔의 연봉을 받는다. 물론 인센티브 금액은 따로 책정돼 있다. 이 정도 수준이면 일본 프로야구에서 두 선수의 연봉은 최상급이다. 외국인 선수로서 계약금까지 받았으니 평균 금액은 더 올라간다.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는 28일 기준으로 재계약을 마친 일본 국내 선수들의 2014년 연봉 랭킹을 발표했다. 지바 롯데 이구치 다다히토가 미계약 상태지만, 요미우리 자이언츠 포수 아베 신노스케의 2년 연속 연봉 1위는 확정적이다. 아베는 최근 5억7000만엔에서 3000만엔이 오른 6억엔(약 60억4000만원)에 내년 시즌 계약을 했다.

예상대로 부자구단 요미우리 소속 선수들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요미우리 마운드의 주축인 스기우치 도시야(5억엔), 우쓰미 데쓰야(4억엔)가 2,3위로 1위 아베 뒤를 이었다. 또 야마구치 데쓰야(3억2000만엔), 무라타 슈이치(3억엔)가 각각 7,8위에 이름을 올려 요미우리 소속 선수가 10위 안에 무려 5명이나 됐다. 이대호의 소속팀 소프트뱅크 선수 중에서는 셋쓰 다다시(4억엔)가 공동 3위, 오승환의 소속팀 한신 소속 선수 중에서는 도리타니 다카시(3억엔)가 공동 8위로 가장 높았다. 이대호와 오승환 모두 팀 내 연봉 1위 수준이다.

◇2014년 일본 프로야구 연봉랭킹

순위=선수(소속팀)=연봉

1=아베 신노스케(요미우리)=6억엔

2=스기우치 도시야(요미우리)=5억엔


3=우쓰미 데쓰야(요미우리)=4억엔

3=셋쓰 다다시(소프트뱅크)=4억엔

5=이와세 히토키(주니치)=3억7000만엔

6=나카무라 다케야(세이부)=3억5000만엔

7=야마구치 데쓰야(요미우리)=3억2000만엔

8=무라타 슈이치 =요미우리=3억엔

8=도리타니 다카시=한신=3억엔

10=마에다 겐타=히로시마=2억8000만엔

※12월 28일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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