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외국인투수 릭 밴덴헐크와의 재계약을 발표했다.
밴덴헐크가 지난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삼성과의 계약소식을 알린지 나흘이 지난 26일 삼성이 이를 공식 발표한 것. 당시 밴덴헐크는 "삼성과 재계약했다. 다음주에 신체검사를 받는다"고 했다. 삼성은 신체검사를 한 뒤 계약을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시리즈 2차전 선발로 나서 5⅔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한 밴덴헐크는 1승3패로 뒤져있던 5차전서는 깜짝 중간계투로 나서 전환점을 만들었다. 5-5 동점이던 7회말에 깜짝 마운드에 올라 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며 팀의 7대5 승리에 일조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밴덴헐크는 새로운 외국인투수 파트너인 제이디 마틴과 함께 2014시즌에 삼성 선발진의 한 축을 맡을 예정이다. 밴덴헐크는 내년 1월 중순 시작되는 괌 1차 전훈캠프에 합류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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