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외국인투수 릭 밴덴헐크와의 재계약을 발표했다.
한국시리즈 2차전 선발로 나서 5⅔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한 밴덴헐크는 1승3패로 뒤져있던 5차전서는 깜짝 중간계투로 나서 전환점을 만들었다. 5-5 동점이던 7회말에 깜짝 마운드에 올라 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며 팀의 7대5 승리에 일조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밴덴헐크는 새로운 외국인투수 파트너인 제이디 마틴과 함께 2014시즌에 삼성 선발진의 한 축을 맡을 예정이다. 밴덴헐크는 내년 1월 중순 시작되는 괌 1차 전훈캠프에 합류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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