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놓친 오릭스, LG 선발 리즈 노린다

이명노 기자

기사입력 2013-11-15 15:45


17일 잠실구장에서 LG와 두산이 2013프로야구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를 펼쳤다.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LG 리즈가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2013.10.17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가 LG 외국인선수 리즈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본 데일리 스포츠는 15일 오릭스가 LG 소속인 우완 리즈의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며 리즈가 한국프로야구 LG에서 세 시즌 동안 활약했고 163㎞의 광속구를 던진다고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릭스 구단 관계자는 "리즈는 손이 길고 공이 빠르다. 재미있는 유형의 투수"라며 리즈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시절과 LG 시절의 기록, 올시즌 활약상 등을 구체적으로 전했다.

오릭스엔 올시즌 두자릿수 승리를 올린 투수가 에이스인 가네코(15승) 한 명밖에 없다. 성적 부진의 가장 큰 이유로 마운드의 약점이 꼽히기도 한다. 오릭스 입장에선 빠른 공을 던지고 선발로 한 시즌을 책임져줄 수 있는 리즈는 매력적인 카드다. 이대호와 결별하면서 외국인선수 자리도 비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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