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부흥을 이끈 앤드류 맥커친이 생애 첫 MVP의 기쁨을 맛봤다.
매커친은 올시즌 타율 3할1푼7리에 21홈런, 84타점, 97득점, 27도루, 출루율 4할4리 등 공격 전 부문에 걸쳐 높은 팀공헌도를 나타내며 피츠버그의 포스트시즌행을 이끌었다. 피츠버그는 올시즌 94승68패로 지난 92년 이후 21년만에 승률 5할을 넘어서면서 포스트시즌에 올랐다.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에서 신시내티 레즈를 꺾은 피츠버그는 아쉽게도 디비전시리즈에서 세인트루이스에 무릎을 꿇었다.
지난 200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맥커친은 통산 타율 2할9푼6리에 103홈런, 125도루를 기록한 대표적인 호타준족의 외야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