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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계약선수(FA) 강민호가 원 소속팀 롯데와 4년, 75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롯데는 강민호에게 순수 보장액만 75억 원을 약속했다. 특히 연봉이 10억 원인 것에 대해 배재후 단장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강민호와 같은 스타 선수에게 연봉 10억 원은 줘야한다고 생각했다"면서 "그렇다고 해서 계약금을 65억 원 줄 수는 없는 일아닌가"라고 되묻기도 했다.
연봉이 중요한 이유는 FA때 타구단으로 이적할 때 보상금이 발생하기 때문. 다른 팀 FA를 영입한 구단은 원 소속구단에게 연봉의 200%를 지급해야 한다.
한편 강민호는 계약 성사 후 "올 시즌 성적이 좋지 않았음에도 자존심을 세워주고 마음으로 다가와 준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내 가치를 인정해준 구단과 그동안 성원해준 팬들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겨우내 열심히 준비해서 팀 우승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