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다나카 영입위해 1억6000만달러 준비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3-11-13 09:11


올 시즌 24연승을 기록하며 라쿠텐 골든이글스을 창단 9년 만에 재팬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다나카 마사히로.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다나카가 류현진의 팀 동료가 되는 걸까.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LA 다저스가 다나카 영입을 위해 포스팅비용 1억달러, 연봉 6000만달러 등 총 1억6000만달러를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메이저리그 10개 안팎의 구단이 포스팅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무래도 LA 다저스 같은 자금력이 풍부한 빅마켓 구단이 유리할 수 밖에 없다. 다저스는 올시즌 뉴욕 양키스를 제치고 메이저리그 30개 팀 중 선수단 전체 연봉 1위를 차지했다.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단장회에 참석한 네드 콜레티 다저스 단장은 일본 취재진에 "다나카의 투구영상을 보고 있으며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메이저리그 관계자는 "포스팅 액수가 1억달러 정도가 될 것"이라고 했다. 연봉도 2011년 다르빗슈 유가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한 6년 5600만달러를 뛰어넘는 6년 6000만달러로 예상했다.

다나카는 올해 정규시즌에 24승1세이브, 평균자책점 1.2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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