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호시노 센이치 라쿠텐 골든이글스 감독 야구 인생에 최고의 해가 될 것 같다.
라쿠텐을 창단 9년 만에 재팬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호시노 감독이 쇼리키 마쓰타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쇼리키 마쓰타로상은 일본야구의 아버지로 불리는 쇼리키 마쓰타로 전 요미우리 신문 사주의 이름을 딴 상으로 일본야구 발전에 공헌한 야구인에게 주어진다. 지난 1977년 처음 시상했으며, 상금은 500만엔이고, 오 사다하루 소프트뱅크 호크스 회장이 역대 최다인 4차례 수상했다.
66세인 호시노 감독은 이 상의 최고령 수상자 기록을 세웠다.
재팬시리즈 상대팀이 요미우리 자이언츠였기에 더 특별했다. 투수 출신인 호시노 감독은 메이지대학 졸업을 앞두고 요미우리가 신인지명을 약속해놓고 다른 선수를 뽑자 주니치 드래곤즈에 입단, 이후 대표적인 반 요미우리 선수, 지도자로 널리알려졌다.
호시노 감독과 함께 올시즌 24연승을 기록한 라쿠텐 에이스 다나카 마사히로가 툭별상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