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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6시간 뒤 어떤 광경이 벌어질지 나도 궁금하다." 삼성 류중일 감독=경기 전 한국시리즈 최종전을 앞둔 소감을 묻자 류중일 감독은 6시간 뒤 자신의 모습이 어떨지 궁금하다고 답했다. 헹가래를 받으며 하늘에 떠있을지, 아니면 고개를 숙인 채 라커룸으로 들어갈지 둘 중 하나라며 웃었다. 류 감독은 "감독 역시 정말 긴장이 많이 된다. 지난 2년간 우승할 때와 달리, 7차전까지 힘들게 온 만큼 정말 기억에 남는 한국시리즈가 될 것 같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