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로선 두고두고 아쉬움이 남을 경기였다. 선발 레이예스의 부진으로 2회까지 0-6으로 쫓기면서 시작한 경기. 선수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계속 넥센을 두들겼다. 하지만 고대했던 한방은 나오지 않았다.
5회, 7회, 8회 등 무수한 찬스를 놓쳐야 했고, 끝내 6대7로 분패, 고개를 떨구고야 말았다. 이제 4위 넥센과는 6게임차. 남은 16경기에서 역전을 하기란 좀처럼 쉽지 않은 수치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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