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의 톱타자 브렛 가드너(30)가 남은 시즌 결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가드너는 올시즌 타율 2할7푼3리에 8홈런 52타점을 올리며 주전들의 잇달은 부상으로 약화된 팀 타선의 선봉 역할을 했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순위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에 한 경기 뒤져 있는 양키스에게 가드너의 부상은 포스트시즌 탈락의 결정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라디는 "가드너의 부상이 다른 선수들에게 영향을 주지 않기를 바란다. 하지만 올시즌 내내 부상자가 나오고 돌아오고를 반복하면서 익숙해진게 사실이다"며 넋두리를 했다. 양키스는 올시즌 알렉스 로드리게스, 마크 테셰이라, 데릭 지터, 커티스 그랜더슨, 제이슨 닉슨 등 주전타자들이 부상에 시달렸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