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최다 세이브 기록자인 뉴욕 양키스의 마리아노 리베라가 세이브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리베라는 12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5-3으로 앞선 9회말에 등판해 1이닝 동안 2안타를 맞았지만,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한 점차 승리를 지켰다. 투구수는 20개였고, 삼진 1개를 잡아냈다. 통산 651세이브이자 시즌 43세이브를 올린 리베라는 볼티모어의 마무리 짐 존슨과 함께 아메리칸리그 구원 부문 공동 1위가 됐다.
양키스는 3-3 동점이던 9회초 로빈슨 카노의 솔로홈런과 라일 오버베이의 적시타로 2점차 리드를 잡았다.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커티스 그랜더슨은 각각 솔로포를 터뜨리며 힘을 보탰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