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무대에서 고졸 신인 투수가 데뷔해에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두는 건 보통 어려운 게 아니다.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그랬다.
후지나미는 고시엔 구장 1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그는 고교 시절부터 고시엔에서 무척 강한 면을 보여왔다.
그는 "10승은 통과 지점에 지나지 않는다. 앞으로 남은 시즌 그대로 버티고 싶다"고 말했다고 일본 데일리 스포츠가 보도했다.
국내야구에선 2006년 류현진(당시 한화)이 입단 첫 해 18승(6패)을 올린 이후 루키 투수가 10승 이상을 올린 적이 없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