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스타 파워는 크다.
SK 윤희상이 행복티켓 일일판매원으로 나서자 팬들이 너도나도 몰려들었다. 윤희상은 28일 인천 한화전서 경기전 1루측 복도에서 행복티켓을 판매했다. 당초 5시20분부터 30분간만 하기로 했으나 팬들의 열성적인 참여로 15분이나 더 있었다고.
지난 6월 8일부터 행복티켓 판매를 시작했으나 SK 선수가 일일 판매자로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 이날 김강민이 티켓판매 부스를 직접 찾아 윤희상에게 10만원의 행복티켓을 구매했고, 이만수 감독도 구단 직원을 통해 10만원을 전달했다. 또 코치진과 선수들도 행복티켓 기부 활동에 참여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행복티켓 판매액은 약 140만원으로 1400명의 소외계층 어린이가 무료 관람할 수 있다.
행복티켓은 오는 30일까지 운영되며 오는 9월 홈경기 중 하루를 '행복티켓데이'로 지정해 소외계층 어린이와 구매자를 대상으로 시구 및 시타, 스타팅 라인업, 위닝로드, 애국가 등 다양한 그라운드 체험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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