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투수 텍사스 레인저스의 다르빗슈 유가 눈부신 호투에도 불구, 패전투수가 됐다.
다르빗슈는 28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11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3안타 1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팀이 0대1로 패하는 바람에 시즌 5패째를 안았다. 시즌 성적은 9승5패에 평균자책점 2.80이 됐다. 상대 선발 저스틴 매스터슨의 피칭이 워낙 위력적이었다. 클리블랜드의 에이스인 매스터슨은 7⅔이닝 동안 5안타 무실점으로 텍사스 타선을 꽁꽁 묶으며 시즌 12승째를 따냈다.
다르빗슈는 이날 현재 아메리칸리그 다승 공동 13위, 평균자책점 6위, 탈삼진 1위(172개)를 마크중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