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폰소 소리아노가 10년만에 친정인 뉴욕 양키스로 돌아왔다.
양키스는 27일(한국시각) 시카고 컵스로부터 소리아노를 얻고 대신 마이너리그 투수 코리 블랙과 내년까지 소리아노가 받게되는 연봉 2450만달러 중 1770만달러를 보전해주기로 했다.
소리아노는 지난 98년 양키스에 입단해 99년 메이저리그 데뷔후 2003년까지 주전 2루수로 활약했으나 2003시즌 뒤 텍사스의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맞트레이드돼 양키스와 이별했다. 이후 워싱턴과 컵스에서 뛴 소리아노는 15시즌 동안 통산 타율 2할7푼2리에 389홈런, 1086타점, 469도루를 기록 중이다.
양키스는 주력 야수들의 부상자가 속출해 공격력 보강이 필요했다.
소리아노는 트레이드되자마자 탬파베이전에 4번-좌익수로 선발출전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