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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팬 44% "LG, 두산에 승리 예상"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3-07-26 10:34


국민체육진흥공단(www.kspo.or.kr)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의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www.betman.co.kr)이 27일 열리는 한국프로야구(KBO) 3경기를 대상으로 한 야구토토 스페셜+ 31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야구팬의 44.80%는 LG-두산(1경기)전에서 LG가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내다봤다.

두산의 승리 예상은 39.40%로 나타났고. 나머지 15.82%는 양 팀의 같은 점수대를 전망했다. 최종 점수대에선 두산(2~3점대)-LG(4~5점대), LG 승리 예상(7.07%)이 1순위로 집계됐다.

잠실 라이벌인 두 팀은 상반된 분위기에서 주말 3연전을 펼치게 된다. 두산은 주중 경기에서 넥센을 상대로 루징시리즈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25일 경기에서 화끈한 화력쇼를 펼치며 분위기 반전을 예고 했다. 막강한 공격력에 비해 부족한 불펜이 아쉽게 느껴진다. LG는 KIA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거두웠다. 또한 25일 경기에선 탄탄한 불펜을 바탕으로 3회부터 시작한 1점차 리드를 승리로 이끌었다. 비슷한 공격력에 안정감 있는 불펜을 소유하고 있는 LG가 객관적으로 앞서 보인다. 그러나 잠실 더비는 라이벌 전이라는 걸 명심해야 한다. 의외의 결과가 나오기 때문이다. 올 시즌 맞대결 역시 4승4패로 팽팽하다. 경기당 평균 득점에서는 두산이 4.88점으로 4.63점을 기록한 LG에 앞서고 있다. 방어율 또한 두산이 3.80점으로 4.13점을 기록하고 있다.

2경기 삼성-넥센전은 홈팀 삼성(42.81%)이 원정팀 넥센(40.78%)을 상대로 박빙승부 속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했다. 양팀 같은 점수대 예상은 16.41%로 집계됐다. 최종 점수대에선 삼성(4~5점대)-넥센(2~3점대) 승부 예상이 7.08%로 최다 예상했다. 선두 삼성은 안정된 투타로 NC에 스윕을 거두며 5연승으로 후반기 레이스를 성공적으로 시작하고 있다. 넥센 역시 화끈한 타력을 바탕으로 두산에 위닝시리즈를 기록 했다. 특히 박병호, 강정호의 중심타선의 홈런포가 다시 살아난 것이 고무적이다. 선두권에 포진 되어 있는 양팀의 대결이기 때문에 한치의 양보 없는 경기가 예상된다. 올 시즌 9차례 맞대결에서 넥센이 6승1무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러나 경기당 득점 평균에선 삼성이 5.56으로 5.22점을 올린 넥센에 앞서 있다.

3경기 롯데-SK 전에서는 홈팀 롯데(42.47%)의 승리를 전망한 팬이 다수 집계됐다. 원정팀 SK의 승리 예상은 42.06%로 나타났고, 같은 점수대 접전을 예상한 참가자는 15.48%로 초박빙 승부 내다봤다. 최종 점수대 예상에선 롯데(4~5점)-SK(6~7점), SK 승리 예상(7.37%)이 최다 집계됐다.

한편, 이번 야구토토 스페셜+ 31회차 게임은 27일 오후 5시 50분 발매 마감된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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