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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가 혈투 끝에 LG를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KIA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16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7대4로 승리했다.
혼돈이 찾아온건 7회말. 1-6으로 끌려가던 LG가 힘을 냈다. 오지환의 1타점 적시타와 이진영의 2타점 적시타가 연이어 터지며 4-6 턱밑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추격은 그것으로 끝이었다. 더이상 추가점을 뽑지 못한 LG는 9회 KIA에 쐐기점을 내주며 그대로 승리를 헌납해야 했다.
KIA 선발 김진우는 6⅓이닝 4실점 했지만 팀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를 챙겼다. 송은범은 7-4로 앞서던 9회 등판해 3타자를 깔끔하게 막아내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