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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희 실족사 "믿고 항상 웃자"던 과거 모습 안타까워…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3-07-16 17:12


LG 이장희 사망 실족사 / 사진=이장희 페이스북

LG 트윈스 내야수 이장희(24)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가 자신의 SNS에 남긴 한 장의 사진에 눈길이 쏠렸다.

이장희는 지난 15일 오후 4시경 서울 송파구 삼전동 사거리 부근 건물 주차장 입구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자살이나 타살의 정황이 보이지 않아 주차장 입구 난간에 앉아 있다 중심을 잃고 실족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18일 부검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이장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운동중인 자신의 사진을 게재하며 "믿고 항상 웃자"라고 적어놔 네티즌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사진 속에는 동국대학교 유니폼에 모자를 쓴 후 글러브를 끼고 있는 이장희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장희는 그라운드에 서서 동료선수와의 즐거운 이야기를 하는 듯 환한 미소를 짓고 있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이장희는 경기고-동국대를 거쳐 2012년 신인지명 7라운드 전체 62순위로 LG에 입단했으며, 그동안 2군에서 42경기에 출전하며 타율 2할 5푼 5리 7타점을 기록했다.

이장희는 빈소는 서울 경찰병원 장례식장 9호실이며 발인은 17일 오후 1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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