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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이범호의 방망이가 뜨겁다. 롯데 선발 송승준을 상대로 추격의 불씨를 당기는 시즌 13호 홈런을 날렸다.
이범호는 6일 광주 롯데전에서 1-5로 뒤진 6회말 무사 1루에서 송승준의 초구 직구(시속 140㎞)가 몸쪽으로 들어오자 벼락같이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케 할 정도로 잘 맞은 타구였다. 비거리는 120m가 나왔다. 이로써 이범호는 지난 2일 인천 SK전 이후 4일 만에 또 홈런을 날리며 최근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광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