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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송지만이 2군으로 내려갔다.
김지수의 1군행은 예상보다 빨리 이뤄졌다. 이유는 유재신의 부상 때문이다. 유재신은 전날 9회 공격에서 안타를 치고 출루한 이성열을 대신해 대주자로 출전했다. 유재신은 김민성의 안타때 3루를 돌아 홈까지 쇄도하다 슬라이딩하는 과정에서 왼손 엄지를 다쳤다. 염 감독은 "부상 정도가 심한 건 아니라 다행이다. 그러나 정상적인 수비는 현재 어렵다"고 설명했다.
김지수의 1군 합류는 팀내 내야수 숫자가 부족한 상황에서 이뤄졌다. 서건창이 1군서 빠지면서 야수가 아닌 투수 강윤구가 대신 등록됐기 때문이다. 염 감독은 "마침 내야수 한 자리가 남아 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김지수를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지수는 올시즌 2군에서 56경기에 출전, 타율 3할6리에 28타점을 기록했다.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