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지완은 0-0이던 1회말 1사 1,2루의 찬스에서 SK 선발 김광현으로부터 선제 스리런포를 날렸다.
7-6으로 쫓긴 7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우전안타를 치면서 찬스를 만드는 역할까지 했다. 대주자 신종길로 교체. 곧이어 이범호가 좌월 투런포를 날려 점수차가 9-6으로 벌어지며 KIA는 아슬아슬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으로 만점활약. 45타점으로 팀내 타점 1위. 4번타자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4번 타자인만큼 타점 욕심은 숨기지 않았다. "1번부터 3번까지 빠른 타자들이라 주자만 나가면 쳐서 타점을 올리고 싶은 욕심이 난다"고 했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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