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큰형 유리베와 '깨알 장난' 베프 인증

기사입력 2013-06-10 11:11 | 최종수정 2013-06-1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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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트위터

LA다저스 몬스터 류현진(26)이 8살이나 많은 베테랑 내야수 후안 유리베(34)와 '베프'(베스트 프렌드) 인증을 받았다.

LA다저스는 최근 공식 트위터에 '베스트 프렌드'란 제목으로 류현진과 유리베가 더그아웃에서 개구쟁이처럼 장난을 치는 사진 9장을 바둑판식으로 편집해 올렸다.

한화 시절 옆에 앉은 동료를 향했던 초등학생 장난기가 '큰형' 유리베를 상대로 발동한 것이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으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2011년 이적한 유리베는 특유의 소탈한 성격으로 입단 초기 류현진이 팀에 자리 잡는데 큰 도움을 줬으며, 경기 때마다 류현진과 격의 없는 모습을 선보이며 친분을 과시하고 있다.

류현진은 다저스가 올린 사진을 리트윗해 자신의 트위터에 올려놓으며 '베스트 프렌드'란 표현에 공감을 표시했다.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7⅔이닝 1실점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따내는데 실패했던 류현진은 13일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애리조나의 홈경기에 선발로 출격할 예정이다. 상대 투수는 9승무패의 특급 좌완 패트릭 코빈(24)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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