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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중심타자 박용택이 만루포를 터트렸다.
박용택은 5일 잠실 두산전에서 시즌 3호 홈런을 쳤다. 0-0으로 팽팽하던 3회 1사 만루에서 상대 선발 김선우의 초구 슬라이더를 끌어당겨 잠실구장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LG가 4-0으로 앞서 나갔다.
박용택의 시즌 두번째 만루포다. 그는 지난달 31일 광주 KIA전에서도 첫 만루홈런을 쳤었다. 개인 통산 5번째 만루포다. 이번 시즌 9번째 만루 홈런이다.
잠실=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