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하늘숲길트레킹

스포츠조선

사고는 임찬규-사과는 정인영…‘물벼락 사건’에 네티즌 뿔났다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3-05-27 09:11 | 최종수정 2013-05-27 09:11


정인영 물벼락 사건

'임찬규 악동짓에 사과는 정인영이...'

악동 임찬규(LG)에게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임찬규는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vs LG의 경기 직후 열린 정의윤 선수와 정인영 아나운서의 방송 인터뷰 중 물을 뿌렸다.

끝내기 안타로 팀을 살린 동료 정의윤을 향한 축하의 '물벼락'이었지만, 옆에 있던 정인영 아나운서가 더 흠뻑 젖는 '날벼락'을 맞았다.

임찬규 때문에 인터뷰 중 흠뻑 젖게 된 정인영은 머리와 얼굴에 흐르는 물도 미처 못닦고 "죄송합니다"라고 멘트가 끊긴 것에 대해 곧바로 사과했다. 이어 "이렇게 좋은 승리 세리머니 축하도 받았어요. 다시 이어서 질문드릴께요"라고 웃으며 진행을 이어갔다.

사고를 친 임찬규는 내달려 도망가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고, 피해를 입은 정인영이 사과를 한 셈이어서 네티즌들이 뿔났다. 게다가 임찬규는 지난해 5월에도 정인영 아나운서에게 비슷한 사건을 벌인 바 있어 야구 팬들 사이에서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네티즌들은 "쓰레기통에 물받은 것이 아닌가. 저번에도 물에서 냄새난다고 했던 기억이 난다", "벌써 두번째, 저번에도 싫다고 분명히 얘기했는데 또 이럴수 있나요", "방송이 장난인가. 정인영은 저 순간을 위해 몇시간을 기다렸다", "세리머니는 보는 사람도 즐거워야하는데 불쾌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스포츠조선닷컴>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