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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규 악동짓에 사과는 정인영이...'
악동 임찬규(LG)에게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끝내기 안타로 팀을 살린 동료 정의윤을 향한 축하의 '물벼락'이었지만, 옆에 있던 정인영 아나운서가 더 흠뻑 젖는 '날벼락'을 맞았다.
임찬규 때문에 인터뷰 중 흠뻑 젖게 된 정인영은 머리와 얼굴에 흐르는 물도 미처 못닦고 "죄송합니다"라고 멘트가 끊긴 것에 대해 곧바로 사과했다. 이어 "이렇게 좋은 승리 세리머니 축하도 받았어요. 다시 이어서 질문드릴께요"라고 웃으며 진행을 이어갔다.
사고를 친 임찬규는 내달려 도망가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고, 피해를 입은 정인영이 사과를 한 셈이어서 네티즌들이 뿔났다. 게다가 임찬규는 지난해 5월에도 정인영 아나운서에게 비슷한 사건을 벌인 바 있어 야구 팬들 사이에서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네티즌들은 "쓰레기통에 물받은 것이 아닌가. 저번에도 물에서 냄새난다고 했던 기억이 난다", "벌써 두번째, 저번에도 싫다고 분명히 얘기했는데 또 이럴수 있나요", "방송이 장난인가. 정인영은 저 순간을 위해 몇시간을 기다렸다", "세리머니는 보는 사람도 즐거워야하는데 불쾌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