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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몬스터'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데뷔 최다 12개 탈삼진을 기록한 가운데 타석에서도 첫 타점을 올려 공수 양면에서 만점활약을 펼치며 3승에 성공했다.
하지만 곧바로 안정을 되찾으면서 콜로라도 타선을 꽁꽁 묶었다. 콜로라도는 팀타율 0.279(전체 1위), 팀타점 121점(리그 1위), 팀홈런 32개(리그 2위)를 기록하고 있는 강팀이다.
그 사이 다저스 방망이는 6점을 뽑아내며 류현진의 어깨를 든든히 했다.
2회 첫 타석 희생번트 실패로 병살타를 기록한 류현진은 3회 두 번째 타석에선 2사 주자 1, 2루 상황에서 데라로사의 7구째 직구를 받아쳐 깨끗한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팀의 6번째 점수를 스스로 만들어내며 '베이브 류스'라는 별명을 다시 끄집어냈다. 홈 팬들은 류현진의 적시타와 데뷔 첫 타점 기록에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류현진은 12타수 4안타 타율 0.333을 기록 중이다.
류현진은 7회 로날드 벨리사리오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결국 6-2로 끝마치면서 3승 사냥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