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다저스 몬스터' 류현진이 12K를 추가하면서 ML 탈삼진 순위 6위에 올랐다.
류현진은 1일(이하 한국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6이닝 동안 3피안타 12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3승(2패)에 성공했다.
전 경기까지 탈삼진 34개로 이 부분 24위를 달리던 류현진은 46개로 늘리면서 맥스 슈어저(디트로이트), 맷 하비(뉴욕 메츠)와 함께 공동 6위에 랭크됐다.
시즌 초반이라서 순위는 1경기 차이로 뒤바뀔 수 있다.
하지만 시즌 최다이자 첫 두자릿수 삼진을 잡아내며 입단 첫해 쟁쟁한 베테랑들을 누르고 상위권에 올랐다는 사실만으로 뿌듯함을 안겨준다.
ML 2년차를 맡는 일본인 유 다르빗슈(텍사스)가 58개로 부동의 1위를 달리는 가운데, A.J. 버넷(피츠버그, 48개), 클레이튼 커쇼(LAD), 제프 살마자(시카고 커브스, 이상 47개)가 뒤를 잇고 있다.
사이영상에 빛나는 킹 펠릭스(시애틀, 44개), 저스틴 벌랜더(디트로이트, 41개) 사바시아(양키스, 36개) 등 쟁쟁한 스타들도 이 순간만큼은 류현진 아래에 있다.
이날 류현진은 타석에서도 첫 타점을 만들어내며 방망이 실력도 뽐냈다.
2회 첫 타석 희생번트 실패로 병살타를 기록한 뒤 3회 두 번째 타석 2사 주자 1, 2루 상황에서 데라로사의 7구째 직구를 받아쳐 깨끗한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스포츠조선닷컴>
류현진 하이라이트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