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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에게 고맙다고 했다."
팀워크를 중시하는 김경문 감독. 이런 모습을 유심히 지켜봤다.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어린 선수인데 그런 마음을 쓰기 쉽지 않다. 경기 끝나고 고맙다고 말했다"고 했다. 찰리는 첫 등판인 지난 3일 창원 롯데전서 7이닝 4피안타 5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하지 못했다. 김 감독은 "언젠가는 선수들이 찰리의 마음씀씀이에 보답할 날이 올 것"이라며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그 보답의 시기가 빨라질 수록 NC가 산다.
잠실=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